오늘 E끕님께서 초대장을 주신덕분에 티스토리에 가입하면서 티스토리에 입문을 하게되었다. 필자의 경우 기존에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을 했었다. 오랫동안 했던 것은 아니었고 대략 3~4개월 정도 운영하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이사를하게 되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오게 된 이유? |
1. 완성도가 높은 블로그를 만들고 싶었다.
일단 IT에서 일은 하지만 전공 학과를 졸업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처음 입문하게 된 교육자체도 Database로 입문을 하게되다보니 언어라고는 한국어 밖에 몰랐다... 아재개그 죄송합니다
그래도 나름 IT에서 일을 한다는 자부심일까? 그냥 정해진 틀과 클릭클릭으로 완성되는 포스팅보다는 제가 배우면 배울수록 완성도가 높은 개인 홈페이지에 가까운 블로그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2. 자유로워 지고 싶었다.
네이버 블로그는 노출이라거나 단어 선택 그리고 저품질이라는 두려움... '저품질에 걸리면 네이버 자체에 노출이 안된다는 말들과 특정 단어를 선택하면 저품질에 빠진다.', '노출이 전부다.' 라는 이미지가 컸다. 그러다보니 포스팅의 품질보다는 꼭 이미지를 몇장 이상 어거지로 넣고 말도 안되는 내용들을 넣는 필자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필자의 블로그 시작 의도와는 많이 멀어지고 오로지 노출, 저품질, 사진 10장 등과 같은 틀에 신경쓰기 보다는 많은 사람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싶어 과감하게 접은게 이사를 결심하게 된 또 하나의 이유다.
3. 기술 포스팅이 생각보다 많았다.
필자의 경우 Database 중에서도 ORACLE이라는 제품을 다루고있다. IT라는 업종이 기업의 서비스와 관련된 부분이다보니 정확하게 이해하지 않고 서비스 지원을 할 수 없다. 모든 IT 업종이 중요함은 당연하지만 Database의 경우는 사용자의 모든 정보 및 데이터를 다루다 보니 장애 발생 시 서비스가 바로 중단되며 데이터 손실은 그 기업이 무너질 수도 있을 정도로 무섭다. ㅠㅠ
그래서 필자가 작업하고 정확히 알기 위해 공부하는 부분을 기록하다보니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기술 포스팅이 생각보다 많아졌다. IT 기술을 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기술 검색 시에는 네이버보다는 구글을 많이 사용하게된다.
그러다보니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이사를 하게되었다.
이사를하며 걱정되는 것은 없었는지? |
많은 걱정이 있었고 고민한지가 벌써 한달이 지났다! 그러다가 오늘 큰 결심을 하고 이사를 하게 된 것다 :)
1. 기존 포스팅이 너무 아깝다.
비록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포스팅이 대략 100개 정도 된다. 물론 이사 방법을 찾아보기는 했지만 100개의 포스팅을 옮겨오기란.. 쉽지 않을 것이 예상된다. 처음에는 그냥 두고 올까도 생각을 했었지만 정말 내가 하나하나 소중하게 작성을 했기 때문에 쉽게 포기가 안되더라는..
그래서 나중에 나와 같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기 때문에 에버노트를 통한 이사 방법을 소개하겠다.
2. 방문자 유입이 쉽지 않다.
우리나라 검색 포털하면 네이버이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아무래도 네이버로 검색하는 사람들이 많고 검색 시 상위 노출은 대부분 네이버 블로그이다. 노출이 곧 방문자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에게는 크게 작용할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위와 같은 이유들 때문에 이사를 왔고 결국 방문자 수는 필자의 포스팅의 퀄리티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
3. 적응 및 꾸미기
장점이자 단점이 아닐까 싶다. 내 능력만 된다면 네이버 블로그보다 훨씬 더 이쁘고 자유롭게 내 블로그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내가 할줄 모른다면... 안하니만 못한, 지금과 같은 상황이 연출될 것이다.
지금 글씨체도 보기 가독성이 떨어지고 티스토리도 집으로 따지면 폐가 수준..
하지만 내가 배우고 싶고 해보고 싶어 도전을 하게 됐다.
네이버블로그 vs 티스토리 |
이 부분은 어디까지나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두 블로그 모두 두말 할 것도 없이 훌륭하다. 나 따위가 평가할 것은 아니지만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필자의 생각을 적어본다.
1. 포스팅의 편리함을 원한다면 네이버 블로그를 하라.
이 부분은 두 가지의 블로그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마 대부분 같은 생각일 것이라 생각이 된다. 아무래도 처음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좀 더 편리하고 눈에 쏙쏙 들어오는 UI를 제공하는 네이버 블로그가 낫다.
2. 제품 광고가 목적이라면 네이버 블로그를 하라.
아무래도 제품리뷰나 맛집의 정보는 네이버에서 검색을 많이 하게된다. 따라서 위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네이버에서 노출이 유리한 것은 티스토리보다는 네이버 블로그이다.
3. 기술 포스팅을 원한다면 티스토리를, 일상을 공유하고 싶다면 네이버 블로그를 하라.
위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자신의 주된 포스팅이 리뷰나 맛집처럼 많은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라면 네이버 블로그를, 필자와 같이 기술이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면 티스토리를 하라.
4. 애드센스를 하고 싶다면 티스토리를 하라.
애드센스와 애드포스트의 수익은 2~10배까지도 난다고한다. 이것은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필자가 애스포스트를 해본 결과 일반인이 이것으로 수익을 내기에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차라리 리워드앱이 빠를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든다. 하지만 애스센스에 비해 승인이 쉽다고 한다. 애드센스의 경우는 고시라고 불릴만큼 지금 승인은 굉장히 어렵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필자가 승인을 받고 따로 포스팅을 할 것이다.
5. 글쓰는 것을 좋아한다면 티스토리를 하라.
필자의 경우 글을 짧게 요약을 잘 못한다. 그렇다고 긴 글을 잘 쓰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요약보다는 길게 풀어 설명하고 글쓰는 것이 훨씬 편하다. 보통 포스팅들을 비교해본다면 알겠지만 네이버 블로그에는 사진이 많고 글이 짧고, 티스토리의 경우 사진보다는 설명글 혹은 자세한 내용이 주가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치며 |
다시 한번 말하지만 두 가지 모두 훌륭하고 내가 감히 평가할 수 없는 블로그다. 따라서 뭐가 좋다, 나쁘다라기 보다는 자신에게 맞는 성향의 블로그를 선택하여 시작하면 될 것이다. 필자의 경우도 여러 포스팅들을 보기도 하고 직접 경험도하며 지금도 선택의 기로에 놓인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혼자 주절주절 떠들어본다.
그리고 이 글을 끝으고 티스토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초대장을 보내주신 E끕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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