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포스팅에 들어가며
필자가 네이버 블로그를하다가 티스토리로 이사를 온지 벌써 50일이 지났다. 9월 27일 첫 글을 시작으로 약 50일 동안 대략 80개의 포스팅을 진행했다. 50일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포스팅을 진행해왔다. 누가 시킨일이 아닌 내 스스로가 내 자신과 한 무언의 약속과 같은 일이었다.
사실 본업이 있고 업무 외에도 약속이나 개인사 때문에 1일 1포스팅의 내 자신과의 약속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때문에 이런 약속이 있으면 미리 포스팅을 해놓고 예약글을 걸어 놓는 등의 노력을 한 것도 사실이다. 약 50일이 지난 오늘, 위기가 왔었다. 어제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 있었고 나는 결혼식을 위해 금요일에 출발을 했다. 금요일 전에는 금요일이 휴가였기 때문에 이때까지 마쳐야 하는 회사 업무 때문에 예약 포스팅 조차 작성을 하지 못한 터... 그렇게 오늘이 왔고 오늘도 밀린 집안일과 마무리해야할 작업들로 인해서 처음으로 1일 1포스팅이 깨질 것 같았다. 어쩌면 이 글이 필자의 1일 1포스팅을 지켜주는 글이 될지도 모르지만 어쩌면 깨졌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1일 1포스팅 그게 정말 의미가 있을까?
사실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내 스스로의 감정에 대해 기록을 하고 싶기도 했다. 그래서 가끔은 내 심경에 대한 글을 기록해볼까? 라고 생각을 했던 적도 있지만 적지 않았다. 블로그처럼 이웃과 같은 개념도 없기 때문에 내 심경에 대한 이런 글은 내 블로그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전혀 정보를 제공 하는 것도, 공감을 주는 것도, 이도저도 아닌 글일 것이라 생각해서였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두 가지 생각이 든다. 1일 1포스팅 때문에 내 포스팅이 데드라인이 정해진 원고를 내듯 질이 떨어지는 정보를 전달하는 글이되지는 않을까?라는 점 한가지. 개인 블로그인데 내 생활이나 내 심경에 대한 글을 못쓰면 이게 정녕 나의 블로그라고 할 수 있을까?라는 점 한가지... 이러한 생각에 대한 답은 이렇게 찾아볼 수 있었다.
요즘 들어 블로그를 내 포스팅을 읽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하여 처음 시작했던 내 다짐이 눈에 보여져 즐거운 블로그 생활이 되고 있다. 대략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30일, 댓글 수 0... 몇일전까지만해도 티스토리 시작 40일, 작성된 포스팅 수 약 60개... 티스토리 초대장 글을 제외하고는 역시 댓글 수 0... 하지만 50일이 지난 내 포스팅 수 약 80개, 댓글이 제법 달렸다. 그 즐거움에 댓글에 대한 답글도 바로바로 달았다. 포스팅을 접한 유저들도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와 같은 인사치레 댓글이 아닌 의견이나 물음에 대한 댓글들이어서 더 반가웠다. 현재 내 포스팅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증거이니 말이다.
이런 즐거움은 계속해서 느끼고 싶고 도움을 주고자하는 부분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 하지만 1일 1포스팅이라는 점이 내 발목을 잡아선 안되겠다는 생각이다. 포스팅 하나를 쓰더라도 정확하고 도움이되는 글을 쓰고 싶다. 그리고 현재까지 이런 마음으로 글을 써왔기 때문에 이제서야 유저들이 내 블로그에 관심을 갖어주고 댓글을 달아준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이 블로그는 내가 쓴 글들의 모음집이다. 내 생각이나 일상이 들어가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내 개인적인 일상도 카테고리를 분류하여 올리기도 할 것이고 더 유익하고 좋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그런 블로그를 만들어 나가고싶다. 유난히도 길었던 이번 주말... 문득 혼자 많은 생각이 드는 밤이다.
늘 손꼽아 기다리던 주말은 더디게 왔다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고, 절대 오지 않았으면 했던 월요일은 어김 없이 찾아온다... 지옥같은 순간이다. 월요일이 보이는 일요일 밤..... 하지만 이런 지옥같은 순간이 있기 때문에 쉬는 날이 더 소중하게 생각되고 기다려지는게 아닐까싶다. 아직 출근도 안했는데 퇴근하고 싶고 한 주가 시작도 안했는데 내일이 금요일이었으면하는 건 함정이지만 말이다...
제 블로그의 내용이 도움이 되셨나요?
▼▼▼▼▼▼▼▼▼▼▼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이 아잇티에게 큰 힘이됩니다 :)
반응형
'과거자료 > 내 일상...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버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이사하다. (0) | 2017.09.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