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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에 들어가며
컴퓨터 주변기기들을 이야기하면서 TV와 모니터에 대한 제품 리뷰를 진행했었다. 오늘은 컴퓨터 주변기기 중 없어서는 안될 주변기기 중 하나인 마우스. 그 마우스 중에서도 가성비로 따지면 정말 세계 최장을 자랑하는 녀석을 소개해보려한다. 이 제품을 처음으로 접하게 된 계기는 엔지니어로 일을 하다보니 외근이 잦고 마우스와 노트북을 늘 들고 다녀야함에 따라 마우스를 잃어버리기도, 떨어뜨려 망가지기도해서 싼걸 여러개 사서 고장나면 버리고 잃어버려도 아깝지 않은 녀석을 찾다가 발견한 제품이 되겠다. 그 이름하여 앱코 MX1100이다.
1. 마우스 외형 및 평가
검은색과 주황색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6버튼 마우스이다. 검은색은 무광이며 맨질맨질한 질감이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유광의 경우 손에 땀이 많은 저로서는 너무 미끄러워 사용하는데 불편을 겪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황색 영역은 유광으로 몹시 촌스럽고 싼티가 나보이게 하는 부분이다.
기본적으로 좌/우 버튼 그리고 가운데 휠과 파랑색 화살표가 가르키는 곳이 DPI 조정 버튼이다. 좌/우 버튼은 다소 가볍게 눌리는 감이 있지만 그렇다고 아예 눌리지 않는 다는 느낌은 못받을 정도이다. 휠은 굴러가는 구분감이 거의 없으나 휠 클릭은 구분감이 있는 딸깔딸깍 경쾌한 소리를 낸다. 다만 휠 클릭할 일이 IT를 하는 필자의 입장에서도 그다지 많지 않다. DPI는 딸깍딸깍 경쾌하게 DPI 변경이 이상 없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잠깐 전해드리면 DPI는 도트 퍼 인치(Dots Per Inch)라고하여 인치당 몇개의 픽셀이 있는가를 나타낸다. 즉, 알기 쉽게 사람들은 이것을 민감도라고 부른다. DPI가 높을 수록 인치에 많은 픽셀이 존재하기 때문에 조금의 모션에도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원리이다. 앱코 MX1100의 경우에는 DPI가 600-1000-1600로 표기돼있다.
좌측 측면에는 많은 마우스들에도 적용이 된 앞/뒤 버튼이 위치해 있다. 사실 키감도 이정도면 명확하고 잘먹히는 편이다. 그리고 보통 뒤로가는 버튼 1개만 채택하는 마우스들도 많은데 해당 마우스의 경우에는 앞/뒤 2개의 버튼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이 마우스에서 솔직히 조금은 놀랐던 부분은 6천원짜리 마우스임에도 불구하고 USB 접촉부의 금도금과 노이즈 필터링 적용이라는 것이었다. 노이즈 필터의 경우에는 컴퓨터에서 보내지는 신호중 방해되는 신호는 차단되고 정상 신호만 받아들이도록 걸러주는 필터 정도로만 알아두면 될 것 같다.
마우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립감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마우스 자체가 일반 마우스보다 크기가 조금은 큰 편에 속하는 편이다. 필자의 경우 농구공을 한손으로 잡을만큼 손이 큰데에 반해 마우스를 잡았을 때 모자람을 못느낄 정도로 마우스가 크다. 여자분들이 사용하기에는 크다는 생각을 할 것이고 손이 큰 편에 속하는 남자분들의 경우에는 오히려 손가락 구부림 없이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포스팅을 마치며
마우스 자체가 게이밍 마우스나 인체공학 마우스와 같이 특별한 네이밍이 있다기 보다는 필자가 가성비가 좋아 소개한 제품이다보니 기본적인 내용에 충실했던 포스팅인 것 같다. 하지만 목적 자체가 많이 잃어버리고 사용자의 실수로 인한 파손이나 고장에 대비한 가성비 좋은 마우스 하나 만으로도 모든 것이 설명 된다. 실제 필자의 경우에는 3개를 구매했는데 아직도 2개가 새 것으로 있다. 약 2년동안 사용했는데도 말이다. 유광 부분의 까짐이나 노후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처음에 고장나거나 잃어버리면 아깝지 않게 생각할 수 있는 마우스가 생각보다 수명도 오래가고 잔고장도 없어서 매우 만족하면 사용하고 있다. 어떤 후기를 보면 사용한지 2주도 안되서 고장나버리는 경우도 있다고는 하지만 기기인 것을 감안했을 때 고장이 없는 것을 만드는 기업은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복불복이긴 하나 그렇다고 불량이 교환이 안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혹시 마우스 중 가성비 최고의 마우스를 찾는다면 이 제품을 한번 사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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