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신쓸잡]TV/모니터 선택 기준? 디스플레이의 모든것(2부)

 알수록 신기할 정도로 쓸데없는 잡지식 두번째 이야기이다. 오늘은 지난 번 1부에 이어 TV의 기능적인 측면에 중점을 두어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지난 번엔 TV / 모니터에 모두 적용되는 용어대 대한 부분을 다뤘다면 오늘은 UHD에 대해 이야기를 해본다.

LED vs QLED vs OLED

 얼마전 지상파가 UHD를 선언한 만큼 UHD가 대세이다. UHD TV 사이에서는 또한 광원 소자를 가지고 LED, QLED, OLED로 나눠 전쟁을 치루는 중이다.

 LED는 대부분 중소기업 TV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값이 싼대신 확실히 Q, OLED에 비해 암부 표현이나 색감이 많이 떨어지는게 사실이다.

 일단 삼성전자에서 대세인 QLED는 퀀텀닷 LED라고 하여 기존 LED TV에 양자점 시트를 입혔다고 보면된다. 이 퀀텀닷은 1nm 크기의 반도체 결정 물질?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때문에 더 정교하게 색을 표현할 수 있어 화질이 좋아진다고 보면 될 것이다.

출처 : 삼성전자 홈페이지

 올레드의 가장 큰 특징은 자체발광! 1부에서 말했던 것처럼 혼자서 빛을 내기 때문에 백라이트가 필요 없게 된다. 그래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티비가 겁나 얇을 수 있는 이유가 이것이다. 100인치가 넘는 TV임에도 불구하고 두께는 4.2mm로 종잇장 수준이라는 것. 단점 단 한가지. 비싼 가격이다.

LG의 올레드!

두..두께가 4.2mm...

HDR, 크로마샘플링, 업스케일링

 요즘 TV 사양에 보면 너무 많은 기능 때문에 사용되는 전문 용어도 많아졌다.

출처 : 다나와

출처 : 다나와

 굳이 몰라도 상관은 없지만 이 TV는 똑같이 생겼는데 왜 비쌀까? 얘는 왜 더 선명할까? 이런 질문에 답이 될 수도 있겠다. 그 답을 찾기 위해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는 한도 내에서 설명을 한다.

HDR 그것은 무엇인가?

 High Dynamic Range의 약자로써 명암을 밝기로써 조절하는 기술입니다.

출처 : 삼성전자

 밝기를 1,000니트까지 구현하여 명암을 세밀하게 한다. 이제 기존 명암 기술로는 한계가 다 다랐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밝기를 통한 명암 세분화를 이루는 기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존 1-100까지를 100개로 나눴다고 하면 HDR이 적용되면 1-100까지를 밝기를 통해 한번 더 나눔으로써 1,000개로, 10,000개로 나눈다고 보면 된다.

 참고로 현재 HDR은 LG나 삼성처럼 대기업 TV에 들어가 있는 기술이며 최근에는 대우루컴즈라는 회사에서 나온 TV에도 적용이됐다. 중소기업 TV도 HDR을 적용했다는 것은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의미이니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크로마샘플링이란?

 밝기값(Y)과 색상값(Cb, Cr)을 분리해서 샘플링 한것을 이야기한다고는 하는데 이 부분은 색의 RGB와 모든 부분을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라...

 결론만 말하자면 이 항목은 보통 TV겸 모니터로 사용하시는 사람들이 주목해야할 사항이다.

 크로마샘플링은 4:4:4 지원만 생각하시면 된다. 4:2:2와 같은 것은 거들떠 보지도 말 것을 권장한다. 그렇지 않으면 컴퓨터 정보를 화면에 출력시글씨가 뭉게져 보이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모니터 겸용으로 사용하실 분들은 크로마샘플링 4:2:2, 4:2:0 이런건 쳐다도 보면 안된다.

업스케일링이란?

 

 말 그대로 업업업! 현재 UHD 컨테츠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기존에 HD로 제작된 컨텐츠를 UHD로 변환시켜주는 기술이긴 한데 절대 HD가 UHD가 될 순없다. 그냥 기존 컨텐츠의 화질을 좀 더 개선하여 보여준다 정도로 생각하자.

HDMI 2.0

 HDMI 2.0 또한 TV겸 모니터를 사용하실 분들이라면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일단 아래 표를 참고해보자.

	HDMI 1.4	HDMI 2.0
Bandwidth	10.2Gbps	18Gbps
4K@30hz	YES	YES
4K@60hz	No	YES
32비트 음성지원	No	YES

 1부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일반 모니터의 주사율은 60hz이다. 위에서 보듯이 HDMI 1.4와 2.0은 UHD 해상도를 모두 지원하긴 하지만 주사율이 1.4의 경우 30hz까지밖에 지원하지 못한다. 실제로 필자가 사용해본 결과 1.4 사용 시 30Hz로 작동하면서 마우스나 영상 끊김이 발생한다. 때문에 4K@60hz 모니터로 사용하실 분들이라면 HDMI 2.0 지원을 확인해야 한다.

 물론 케이블도 HDMI 2.0 이어한다.

마치며

 사실 2부에서 말씀드린 HDR, 크로마샘플링, HDMI2.0 등 각각의 하나의 주제로 잡아도 될 만큼 전문적이고 중요한 기능이다. 그렇게까지 전문적인 부분보다는 이게 무엇이고 어떤 기능인지 정도만 아셔도 TV나 모니터 구입에 있어서 크게 문제는 안되실거란 판단이다.

 이 포스팅이 여러분들의 TV나 모니터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라면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