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에 들어가며
컴퓨터에 꼭 필요한 주변기기들은 무엇이 있을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일 것이다. 어떤 사람은 키보드에 굉장히 민감해서 키보드 가격만 2~30만원을 호가하는 제품을 쓰는가하면 어떤 사람은 마우스의 감도 때문에 마우스에 몇십만원을 투자한다. 필자도 처음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할 때에는 굳이 똑같이 입력되는 키보드를 왜 이렇게 비싼돈을 주고 사야할까?라는 의문을 갖으며 입문을 했지만 지금은 기계식 키보드가 아니면 타자 치는게 너무 재미가 없다.
오늘은 이런 컴퓨터 필수 주변기기 중 모니터를 하나 소개할까 한다. 이 모니터의 경우에는 필자가 용산에 놀러갔다가 샘플링 된 모델을 보고 꽂혀서 바로 구입하여 1년 정도 사용했던 모니터 되시겠다.
가격 : 네이버 최저가 약 229,700원
제조사 : 제이씨현시스템
모델명 : 유디아 LOOK 320 ADS 유케어
1. 제품외형
처음 이 제품에 마음을 빼앗긴 것은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화이트 색상의 외형때문이었다. 또한 ADS 패널을 탑재하고 있는데 평소 좋아하지도 않는 글래어 패널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화면이 뚜렷하고 색감 또한 짙어보였기 때문이었다. 지난 포스팅 내용에보면 패널 종류에 관한 내용들이 있었는데 ADS 패널에 대한 정보는 들어있지 않다. ADS 패널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하자면 IPS 계열의 패널은 맞다. 이 기술을 중국의 BOE사가 자체적으로 개발해서 내놓은 패널이 ADS 패널이다. LG의 IPS 계열 패널의 퀄리티를 그대로 따라할 순 없지만 가격에 비해 굉장히 품질이 좋은 것은 사실이다.
옆에 있는 TV는 지난 번에도 포스팅이 되었던 삼성 UN49KS8000 제품이다. 49인치와 32인치의 크기 차이로 참고해도 괜찮을 법한 사진이다. 32인치와 49인치의 차이는 실로 어마무시하다.
외형 자체는 심플하면서도 베젤, 백패널 모두 화이트 색상으로 세련됐다. 하지만 사용된 제질 자체가 그렇게 고급스럽게 표현을 하진 못했다. 가격도 싼데 이런 부분까지 바라는 것은 솔직히 조금은 욕심이라고 생각이되긴 한다.
어쩌면 보이지 않을 수 있는 백패널이 오히려 고급스러워보였다. 필자가 붉은색을 좋아해서인지 UDEA 특유의 로고가 흰색과 어울려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예뻐보였다. 한번 설치해두면 뺄때까지 볼일 없는 뒷태이지만 PC방과 같이 오픈된 곳에서라면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괜찮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소견이다.
요즘 모니터 답지 않게 RGB(VGA), DVI, HDMI를 모두 지원하는 만능 케이블 모니터이다. 몇일 전 작업을 나갔는데 고객이 모니터를 한대 요청하여 모니터를 전달했는데 서버에는 RGB만을 지원하여 RGB to RGB 케이블 밖에 없었다. 모니터는 당연히 DVI와 HDMI 두 종류 뿐이었고 말이다. 그래서 이렇게 3개의 단자를 지원하는 모니터를 보니 신경을 많이 썼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 모니터에도 옥의티는 존재한다. HDMI의 경우 RGB나 DVI와 다르게 컴퓨터와 모니터 연결 시 영상 뿐 아니라 음악적인 측면도 함께 출력을 해준다. 하지만 이 모니터의 경우 스피커가 없다. 이 부분에 대해 굉장히 속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다. 당연히 HDMI 단자가 있기 때문에 스피커는 기본일것이라 생각하고 구매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부디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 중 이 포스팅을 읽고 꼭 참고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Step 2. 조립
사실 조립이랄 것 까진 없지만 처음보는 스탠드일 것 같아 조립에 대해서도 간단히 다뤄본다.
구성품이 참으로 조촐하다. 나사 몇개, 받침, 목 되겠다.
모니터 뒷면에 이 모양으로 대주고 나사를 쪼임쪼임 해준다. 그리고 동봉된 동그란 캡이 있다. 그것을 저 원형 부분에 씌워주면 딱 맞는다. 원형캡은 굳이 필요는 없어보인다.
그리고 받침을 대주고 또 나사를 쪼임쪼임해주면 조립은 완료가 된다. 정말 쉬운데 혹시 처음보는 디자인에 헤메실 수도 있는 독자분들을 위한 친절한 포스팅 되시겠다.
3. 제품사양
일단 여기선 기본적인 사양에 대한 이야기만 해보자. 사양에 대한 항목에 대한 설명은 위에 링크해 놓은 포스팅을 한번 참고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꺼라는 판단이다.
실제 사이즈는 위에 표기된 것과 같다. 디스플레이 두께가 4cm로 실제로 봐도 굉장히 얇고 세련됐다. 아래는 전체적인 세부 사양이다. 요즘 모니터의 사이즈도 커지는 추세로 모니터로서의 기능만 사용을 한다면 32인치가 가장 적당하고 생각이 된다.
해상도는 Full HD 해상도로 약간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가격이 조금 올라가도 32인치라면 QHD정도의 해상도를 적용했으면 어땟을까 라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패널의 경우 IPS 계열의 ADS패널을 사용하는데 앞서 설명했던 것과 같이 ADS 패널의 경우 중국의 BOE사가 만드는 패널이다. 많은 분들이 BOE라는 회사가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중국에서 패널쪽으로는 꽤 유명한 회사이다. IPS 패널을 사용하는만큼 명암비는 1,200:1을 지원하며 응답속도 또한 5ms로 무난한 수준이다.
필자가 지난 포스트에서도 베사홀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는데 위에 보시면 VESA mount 라는게 항목을 볼 수 있다. 모니터 혹은 TV를 벽에 걸기 위해 모니터 뒤에 구멍 4개를 뚫는데 그 구멍끼리의 가로, 세로 거리를 표시한 것이다. 이 또한 표준 규격으로 정해놓아야 해당 사이즈를 통해 벽걸이시 고정시킬 수 있는 암의 사이즈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요소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작은 모니터가 75 x 75를 사용하고 그 외에 디스플레이 사이즈에 따라 100 x 100, 200 x 200, 400 x 400 등 여러 사이즈가 존재한다. 즉, 벽걸이를 사용하실 계획이시라면 이 VESA 사이즈도 미리 확인을 해야한다. 그래야 브라켓 사이즈를 결정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포스팅을 마치며
이 제품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유케어라는 이름이 뒤에 붙었다. 유케어는 실제 이 모니터에 적용된 기능 중 한가지인데 시력을 보호하는 모드라고 보면 된다. 흔히 모니터에 적용되는 플리커프리 제품이라던지 블루라이트 차단과 같은 기능을 하는 것들을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적용을 해도 명암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실제로 느끼지는 못했다. 물론 이름에 적용될 정도니 효과는 있으리라 판단이 된다.
일단 소개한 이 제품은 32인치 모니터 중 가성비는 좋은 제품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32인치임에도 불구하고 20만원 초반대의 가격과 ADS 패널, 그리고 디자인까지 모두 골고루 갖추었다. 사실 삼성 TV를 구매하지 않았다면 이 모니터는 아직도 계속 사용을하고 있었을 것이다. 현재는 판매를 한 상태이지만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남는 모니터이다. 개인적으로 만족하면서 사용하였기에 32인치 제품군 중에서 한번쯤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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